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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적응하기 : 등원거부 대처법

by 율랭맘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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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적응하기

 

 

아이가 자라게 되면 어린이집이라는 곳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빠르면 0세부터 가기 시작하고 보통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만 3세부터 정규 유아교육 과정인 '누리과정'을 시행하고 있어 그때부터 보내는 부모님들도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가는 것은 우리 아이들 사회생활의 첫걸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때 아이들은 양육자와 따로 떨어져 큰 혼란을 겪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때 아이들은 때때로 또는 자주 등원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어린이집 적응 방법과 등원거부 시 대처법을 함께 알아보고 아이의 즐거운 어린이집 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집 적응기간에 대해 알아보자

보통 어린이집에 처음 입소하게 되면 적응기간을 가집니다. 각 기관마다 적응기간의 일정은 다르겠지만 평균 일주일정도의 적응기간을 줍니다. 이때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어린이집에 가며 한 시간 정도 기관에서 함께 생활하다가 오게 됩니다. 길게 잡는 곳은 3주까지도 보았습니다. 이는 아이의 적응능력에 따라 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나 너무 오래 같이 적응 기간을 갖는 것도 아이가 느끼기에 어린이집은 부모님과 함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생겨버리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변수도 생깁니다. 아이가 노는 건 잘 적응 하나 낮잠은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어린이집의 권유나 부모의 선택으로 낮잠 자기 전에 아이를 하원시키기며 적응기간을 갖기도 합니다. 다만 이렇게 할 경우도 낮잠 자기 전에 어린이집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인식할 수 있으므로 너무 길어져도 좋지 않습니다.

 

 

어린이집 등원시간에 대해 알아보자

보통 맞벌이 부부의 경우 7시 30분에도 등원시키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이 역시 기관마다 등원 가능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의 경우 기관 선택 시 등원 가능시간을 잘 체크하시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보통은 8시 30분부터 등원하여 4시에 하원하게 되고 등원은 최대 9시 30분까지 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 등원하게 되면 선생님들 프로그램 준비시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간식시간에 선생님이 자리를 뜨게 되는 경우가 생겨 아이에게 좋은 영향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4시에 하원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 일 것입니다. 이때는 연장반을 알아보시어 최대 하원시간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집 적응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적응기간 칼럼에서 다룬 것과 같이 아이는 처음에 적응기간을 갖게 됩니다. 이때 시간을 점차 늘려가며 적응시켜 준다면 빨리 적응하는 아이는 3일 만에도 적응이 가능한 경우를 보았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양육자가 먼저 귀가할 때 아이 몰래 가면 좋지 않습니다. 꼭 아이에게 양육자가 지금 다른 곳으로 간다는 신호를 주시고 확실히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나중에 양육자가 없어진 걸 알았을 때 혼동이 오지 않고 지낼 수 있습니다. 아이와 헤어질 때는 아이가 울더라도 함께 불안해하거나 우는 모습을 보이지 마시고 최대한 밝은 모습으로 돌아서시기 바랍니다. 또한, 어린이집은 즐거운 곳이라는 것을 가정에서도 자주 인식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집에 대해서 좋은 말만 해주고 친구들, 장난감 같은 아이가 좋아할 만한 소재들을 꺼내어 아이에게 인식시켜 주어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가며 적응하시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아이의 특성이나 성격에 맞추어 차근히 적응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이때는 아이의 감정을 잘 다스려주고 공감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로 어린이집은 패턴이 항상 일정하기 때문에 가정에 있을 때도 어린이집 패턴을 잘 파악하시어 쉬는 날이나 주말에도 어린이집 패턴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시면 아이가 적응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혹 너무 어린이집 적응을 힘들어한다면 원장선생님이나 담임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여 함께 해결해 나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린이집 등원거부 시 대처법

처음부터 등원을 거부하는 아이도 있고 잘 다니다가 갑자기 등원을 거부하는 아이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는 아이에게 화내기보다 잘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거나 울 때 엄마가 화를 내며 불안해하는 모습이나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는 더 혼란이 오고 보내지 않았다면 내가 울거나 떼쓰면 안 갈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겨 다음에도  가기 싫은 날은 계속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럴 때일수록 단호하면서 공감하듯 설명해 주시면서 마음을 굳게 잡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이가 잘 다녀왔다면 칭찬을 잊지 말아 주시고 하원 후 아이와의 시간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는 처음으로 양육자와 떨어져 긴 시간을 다른 곳에서 보내게 됩니다. 아이의 첫 생활을 응원해 주시고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과정이 즐거울 수 있도록 양육자가 잘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분리불안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먼저 양육자와 올바른 애착형성이 잘 되어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이와 평소에 충분한 신체접촉이나 놀이를 통해 아이는 양육자가 자신과 항상 함께 한다는 사실을 잘 인식시켜 주어 양육자와 떨어지더라도 잘 해낼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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